큰아이가 눈을 깜박입니다.

1달 전부터 한번씩 그런게 보였지만 심하지 않아서 눈에 뭐가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1주일 전부터 가만히 있을때 보면 심하게 깜박거려서 걱정이 ....

주변에 아는 언니가 틱인거 같다고 하는데...

이런 행동이 그냥 없어지기도 하는지?

실은 제가 직장맘이라 아이를 잘 돌볼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직장에 친한 언니는 상담을 한번 받아 보라고 하는데...

제가 직장을 다녀서 그런건 아닐까요?

아이가 이러니 직장을 그만 둬야 하는건 아닌지 고민도 많이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상담을 받고 싶은 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치료를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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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아이가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요.

눈깜박이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안과적 문제가 아닌 상황이라면 틱일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틱은 미세뇌의 문제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지만 심리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요.

발달상 5~6세 경부터 보이다가 사라지는 아이들도 있고 초등학교 입학에서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틱을 보이는 아이들은 심리적 문제가 사라지다가 불안한 상황이 생기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틱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가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보고 빨리 반응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지요.

아이가 현재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무엇이 있는지 한 번 관찰해 주세요.

그리고 그 요인을 제거하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반응이 잘 바뀌지 않는다면 아이의 평가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머님께서 일의 관계로 평일이 힘드시면 주말을 이용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직장맘으로서 아이에게 충분히 해주지 못하는 마음에 여러 갈등도 많이 느끼셨을 거에요.

부모상담을 통해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아이의 심리적 요인을 찾아보시면서 관찰해 보시고 그래도 틱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거나 심리적 요인을

잘 파악하기 힘드시다고 판단되시면 연락주세요.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