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남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전에는 말이늦게 트여 언어적 발음이 쫌 이상하기는 하나 많이 이상하지는않습니다

다름것이 아니고 학교에 가기 시작하면서 친구들과 자주 싸우게 되는 아이가 걱정입니다

앞뒤에 있는 아이두명을 빰으때리는 사건도 있어서 많이 주의를 주고 했는데도

또 다른 친구를 때리고 와서 걱정입니다

첨사건은 앞뒤에  서있는 친구들이 장난을치고 시끄럽게 했다고 하지말라했는데 그래서 화가 나서

대렸다 하더군요

어제는 친구가 자꾸 돼지라고 놀려서 때렸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얼굴을 때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생각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화를 참지 못하는 아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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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아이가 학교에서 또래들과 갈등을 보이는군요.

친구들이랑 놀다가 생기는 소소한 감정 다툼들을 잘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듯 보이네요.

가정에서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혹시 비슷하게 감정 조절안되는 모습이 있는지요. 아니면 밖에서만 보이는 모습인지요...

집에서도 그런 모습이라면 지나치게 자신의 감정만 수용된 경험이 많고

적절한 조절 행동을 배우지 못해 자기 중심적인 모습으로 인해 또래 갈등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가정 내에서 억압된 감정이 또래 친구에게 공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요.

그리고 가정에서 뺨을 맞거나 때리는 것을 본 적이 많은지요...

아이가 화날 때의 모습은 가정에서의 모습을 모델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아이가 보이는 모습은 친구와 재미나게 놀기 보다는 경쟁적이면서 공격적인 느낌이 많은 듯 하네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거나 뭐라 하는 것을 상당히 듣기 싫어하는 모습이 있어요.

집에서 없다면 밖에서 맘대로 하려는 욕구가 커서 또래와 지내는 도덕적 행동이나 마음을 키워가기 힘든 상태일 수 있습니다.

가능한 빨리 이런 행동 모습을 줄이지 않으면 또래 관계에서 심한 갈등이 생기고 심한 경우 왕따를 당할 우려도 높습니다.

아이의 경우 정확한 평가와 원인을 찾아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어리니까 그래도 변화의 여지가 훨씬 많아요.

또래관계는 자존감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빨리 도와 아이가 좋은 또래 관계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의 성공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사회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가 생깁니다.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02-3477-7942, 070-420-7943)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