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기가 현재 10년 4월생입니다.

단어위주로 말을 하고 있고 제가 말을 하면 따라서 말을 하기는 하나

발음이 좀 부정확한것도 있고 ( 바지, 산철쭉, 국수등) 정확하게 발음하는것도 있습니다(참외, 안돼, 아니야,안녕등)

무슨말부터 어떻게 정리를 해서 써내려가야할지 모르겠지만 아기가 우선 왜 언어지연이 된것인지..너무 속상한 마음입니다. 어릴때부터 옆에 앉아서 언어자극을 줄만큼 장난감을 갖고 놀아주며 말을 많이 해주지는 않았찌만

밖에 나가서 같이 놀이터에서 몇시간이고 같이 놀아주고, 단어카드를 사줬었는데 그것을 좋아해서

아기가 물어보면 사과야! 포도야,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해주고 사과 어딨어 포도 어딨어 이렇게 물어보는 식으로

많이 해줬떤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좋아해서 책을 자주 읽어주었습니다.

하지만 화가날때는 아이에게 언성을 높이기도 했고 울면 좀 그대로 놔두기도 한적도 있었던것같고

그냥 주방냄비나 그릇같은것, 낱말카드,책 이런것을 자주 갖고 놀았으며 부부간의 싸움이 많았고

폭력도 있어서 아빠가 저를 때리는걸 아기가 보면서 많이 놀래고 울기도 했습니다. 세살에요~

단어위주로 안하다가 제가 몇달전에 손가락으로 가리키지 말고 말로 하라고 그래야 들어준다고 했떠니

딸기라고 말하기 시작했고, 버스라고도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딸기도 딸만 말하다가 어느순간에 딸기라고 했고

버스도 항상 버라고만 하다가 어느순간에 버스라고 하더군요. 잘 지켜보니 자기가 하고 싶은말은 하는것 같은데

굳이 필요없거나 관심없는건 안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것은

아기가 키즈카페같은곳을 가서 놀때보면 모래놀이를 하다가도 다른 사람들이 갖고 노는것을 뺏거나

괜히 컵을 뺏어서 모래를 다 뒤엎기도 합니다. 똑같은 그릇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갖고 노는걸 그냥 뺏어와요

꼭 욕심부리는것 처럼요.. 도서관에 가도 다른 누나가 읽는 책을 뺏고 그 누나가 또 다른 책을 꺼내려고 하자

또 뺏고..괜히..다른사람이 갖고 놀고 있는것을 뺐더라구요..

어제는 친구랑 서로 장난감 갖고 놀겠다고 하다가 둘이 서로 밀치고 싸웠는데

그 친구가 저희 아기 배를 물었습니다. 그랬떠니 엄청 울고나서 좀 진정 되더니만

그 친구가 노는곳에 가서 장난감을 못갖고 놀게 방해하고 저리 비키라고 하더라구요 그친구는 혼자 잘 놀고 있었는데말이죠 꼭

복수하듯요..ㅠㅠㅠ

왜 그런건지 정말 궁금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이게 첫번째 질문이구요

두번째 질문은

아이가 서로 한장난감을 가지고 서로 갖고 놀겠다고 몸을 밀쳐가며 싸울때

저는 사실 좀 지켜보거든요. 직접 해결하라구요..

근데..그럴때 제가 개입을 해야되는건지..어떻게 상호작용을 해줘야되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