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21개월 된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둘째라 신경 못써줘서 늦는구나 걱정안했는데... 몇 달 동안 전혀 발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엄마 소리 외 어늘한 발음으로 어~흥, 야~옹, 냠냠 정도만 하고, 조급한 마음에 자꾸 말을 시키는데 따라하는 것을 거부하네요.

특히 아빠 소리 듣고 싶어 많이 시켰더니 이제는 아예 고개를 절래절래하거나 자는척 할 정도예요. ^^;

알아듣는것은 생활하는데는 불편함 없을 정도는 되는것 같고, 사물 인지는 가르쳐 준 만큼은 알고 있습니다.

두 돌 되면 언어치료를 시작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많이 대기해야 될까요?

신랑은 아직 어려서 좀 더 기다려보자 하는데, 빨랐던 큰애나 주변 또래애들하고 자꾸 비교하게 되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마음이 자꾸 조급해집니다.

현 상황에서 제가 어찌 하는게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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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아이가 수용언어는 어느정도 발달을 보이는데 비해 표현 언어가 잘 트이지 않아서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이 말이 점점 빨라져서 심리적인 조급함도 많이 생기실 거에요.

일단 어머님께서 너무 불안하시면 우선 간단한 언어 평가가 있습니다.

언어 선별 검사가 아마 온라인이나 소아과에서도 무료로 아이의 영유아 발달 검사 안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거기서 문제가 없다면 좀 더 기다려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문제가  좀 있다고 나왔다면 전문가의 검사를 받아보세요.

선별 검사에서 진단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문제의 가능성을 보여주니 가급적 빨리 알아서 도와주면 더 빠른 변화를 가질 수 있으니까요. 

우선 영유아 발달 검사를 받아보세요.

어머님 생각보다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잘 알아듣고 언어 개념도 잘 형성되고 있으면 아직 큰 문제를 보이는 연령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어머님 마음이 편해야 아이에게도 스트레스 안느끼고 잘 지낼 수 있으니 검사는 받아보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