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수고가 많으십니다. 초등1학년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아이가 학교에서 여자아이들한테 왕따를 당하는건 아닌지 싶어서 조언좀 받아
볼려구요...

딸아이는 꽤 똑똑한 편이고 성격도 활발하고 공부도 반에서 상위권안에는 듭니다. 놀이터에
서도 처음보는 아이와도 금방 사귀어서 잘
놀고 남자아이들하고도 공놀이도 하고 잘 어울립니다. 마음이 약해서 때릴줄도 잘 모르고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때도 잘 도와주는 편입니다.

그런데...같은반 A라는 여자아이가 우리 아이만 왕따를 시키는 것 같아서요...
A라는 여자아이도 공부도 잘하고 잘 나서고 자기 주장이 강하고 성격도 활발한것 같습니다.
우리집에 딸아이가 몇번 데려와서 같이 놀다가 가곤 한적도 있는데... 올때마다 삐져서 혼
자 금방 가버리더라고요.

옆에서 들어보니 A라는 여자아이가 병원놀이하자고 하니깐 울 딸아이가 잠깐만 나 인형옷
좀 입히고 좀만 기다려~ 그러니까 바로 짜증를 내며 야아! 이거하자고! 이거하자고! 이러더
라고요... 그래도 울딸이 좀만 기다려달라고하니깐 말도없이 삐져서 방에서 나오더라구요

제가 왜 벌써 가니?하고 물어보니 저한테는 학원가야돼서요 이러면서 울딸한테는 간다는 말
도 없이 가버리더군요..
나중에 울딸한테 물어보니 울딸 털털하게 웃으며 몰라 내가 빨리안해줘서 삐졌나봐 제 잘삐
져 이러더라구요.
올때마다 거의 그런식이엿어요. 자기가 하자는거 바로 안해주면 짜증내면서 말도없이 걍 가
버려요... 그래서 제는 성격이 좀 자기밖에 모르는구나 잘 삐지는구나 그냥 그렇게 생각하
고 말았었는데...

문제는 학교에서 그A라는 애가 자기 짝꿍하고 베프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A라는 애가 정해서
그베프에 끼워주고 빼버리고
그런다하더라구요 친한친구를 베프라고 한다네요... 울딸은 A라는 애하고 또 같이 있는 여
자애들하고 놀고 싶어서 베프에
끼워달라했더니 기분내키면 끼워주고 기분안좋으면 빼고 다른애들한테 울딸이랑 놀지말라고
귓속말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베프였을때 다른 여자친구가 울딸한테 가위를 빌려주길래 "저친구 베프야?"하고 A라
는 여자아이한테 물어봤더니
야 "너 경고1번이야 경고5번이면 베프에서 빼버린다"며 다짜고자 이유도 설명안해주고 그랬
다면서 울 딸아이가 그 A는 자기
맘대로라면서 그거 물어본게 뭐 어때서 경고를 주고말고냐고 베프안하겠다고 하기싫다고 안
하더라고요
그리고 베프에 들어가면 울딸한테는 아직 안그랬는데 다른 여자애한테 가위가져와라 뭐가져
와라 명령조로 시킨다하더라고요..

제가 다른 아이랑 놀으라고 했더니 그 베프에서 빠지면 베프에 있는 다른 아이들하고도 그 A
라는 아이때문에
같이 못논다고 하네요. 베프에있는 다른아이들이 A라는 아이가있으면 A라는 아이편을 드면
서 안친한척한다네요.

우리집에 왔을때는 어른한테 공손하게 인사도 잘하고 얌전한것 같았었는데.. 학교에서 우리
딸한테 그런다니.... 그럴 아이는
아닌것 같은데... 하고 말했더니 울딸이 엄마 A는 거짓말로 엄마한테 어른한테만 잘하는거
야 나한테는 나쁘게 말한단말야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체육시간마다 거의 부딪치나봐요... 체육선생님이 순번과 자리를 정해줬는데.. 울딸
자리인데 A가와서 자기자리라고 비키라면서 쳤다하더라구요. A라는 애가 우리애 바로 앞번호
고 베프라는 친구들하고 같이 있으려고 우리 애자리를 자꾸 비키라고 한데요. 그래서 서로
자기 자리라고 좀 말다툼을 했나봐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해서 울 딸자리라고 선생님이 또
정해줬는데도 또 비키라고 그랬다하더라구요 . 나중엔 그냥 양보했다더군요

그리고 체육할때 체조를 하는데 A라는 아이가 책하고 다르게 하는것 같아서 선생님한테 A가
혼날까봐 A야 이거 이렇게 하는거야 하고 알려줬더니 화를 내면서 뭔데 너 너는 잘하냐 그러
면서 아 짜증나이러면서 가더라는군요
자존심이 강한 아이같더라구요..

그리고 울딸이 누르는 장남감을 잘했어요라는 버튼을 눌러야 되는데 잘못했다는 버튼을, 일
부러가 아니고 잘못 눌러버렸는데
A라는 아이가 짜증을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화장실에 갔는데 A라는 아이가 화장실에
서 나갈때 아까 그것때문에 너 뭐냐고 화내면서 발로 다리를 쎄게 찼다고 하더라구요 말로
하지도않고 이번엔 발로 찼다면서 너무 아프고 화가나서 울딸도 너는 왜그러냐고 하면서 같
이 발로 찼다더군요.

울딸 그래놓고선 아까 발로 찬게 맘이 안좋아서...울딸이 먼저가서 그래 A야 아깐 내가 미안
했다 하고 사과하니까 말 끝나기도 전에 귀를 손으로 막으면서 안들린다 안들린다 그러더래
요 2번인가 사과했는데도 A옆에 있는 여자친구까지 같이 귀를 손으로 막으면서 안들린다안들
린다 그러면서 사과도 안받아주고 놀리는것 같이 느껴졌대요. 정작 먼저 발로 찬 지는 울딸
한테 사과한번 안하고 사과해도 받아주지도 않았다더군요

울딸도 말로는 잘 안지는데 그 A라는 애도 자기주장이 강해서 둘이 자주 부딪히나보더라고
요. 체육시간에도 자주 자리때매 서로 싸우다가 결국 뺏겨서 울딸이 우니깐 선생님이 A한
테 뭐라하셔서 A는 그 시간내내 삐져서 엎드려있었던 적도 있었대요

저번에 학교담임선생님 말씀이 울딸은 여자애들보다 남자애들하고 많이 논다고 여자애들하고
도 좀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는데... 남자애들하고 노는 경우가 더 많다는 얘길하시더라고
요. 그래서 워낙 우리딸이 활동적이고 남녀구분없이 털털하게 노니간 별거아니겠지 했거든
요.

그런데 울딸한테 물어보니 이런일들이 있어서 A하고 안놀고 남자애들하고 노는 거라더군
요. 남자애들은 무슨 놀이할때
하고싶어서 끼워달라하면 끼워주고 왕따안시키고 화안낸다고 남자애들하고 차라리 노는데
더 잼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우리 아이가 여자아이들하고 아에 안노는건 아니고 A라는 애하고만 그렇다는군요

A라는 애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이랑만, 안끼워줘서 안놀고, 다른 친구들하고는 다 같이 논다
고 하더라구요
한번은 울딸이 엄마~ 내가 A라는 애 우리집에 데려올테니까 엄마가 얘기좀 해봐 나하고 잘
놀으라고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데려오라했더니

울딸이 "오늘 우리집에갈래?"하고 물어봤더니 A라는 애가 "내가 니네집에 왜가야되는데 됐
어 아 짱나"이러더래요. 그냥 저학년 애들이 싸웠다 또 풀어졌다 이랬다 저랬다들 하니깐
그러다말겠지했는데... 계속 관계가 나아지질 않고 더 심해지는것 같아 혹시 왕따의 시작이
될까봐... 글을 올려봅니다.

딸아이가 걱정스러워서 일단 울딸한테 A라는 애는 자존심이 강한것 같으니깐 니가 먼저 말걸
지 말고 뭘하든 상관말고 일단 A랑은 놀지말고 다른 여자애들하고 놀으라고 했거든요

항상 누구하고라도 싸우고 집에오면 울딸한테 그래서 속상했어?하고 물어본다음 니가 어떻
게 말했는데 그 아이가 그렇게 화를냈니?하고 조용히 물어보거든요 그래서 울딸이 한 행동
먼저 항상 체크하곤 했었는데 이 A라는 아이는 항상 먼저 시비를 걸고 말도 좋게 안하는것
같아서 일단 놀지말라고 말해뒀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조심스럽네요....

울딸 울먹이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는데 맘이 정말 아프고 맘같아선 당장 쫓아가서 너 왜
울딸한테 그래?그러고 싶지만
전 어른이잖아요....그리고 자기위주로 한창 말하는 1학년의 딸아이 말을 전적으로 다 그대
로 믿고 상대방말도 들어보지않은 상태에서
상대방이 이렇더라하고 단정지어 가서 따질수는 없는거잖아요

울딸 자기도 학교생활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 아이때문에 즐겁지가 않다고...
상황이 이런데...계속 손 놓고 쳐다만 볼수도 없고 맘이 너무 아파서 이렇게 조언 좀 구해봅
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제가 어떻게 딸아이 친구문제를 해결해야 될까요?

그A라는 아이도 그 부모한테는 착하고 예쁘고 소중한 딸일거잖아요. 그 엄마를 잘 알지는
못해도 인사정도는 하는데 나쁜엄마도 아니고 예의지키면서 조용조용하게 깐깐히 따지는 스
타일이거든요 애를 그리 함부로 키울것같지 않은 엄만데.... 그 애가
그러니 정말 속상하네요

발로 차기 한달전에는 문방구 앞에서 그아이 엄마와 그아이를 만나게되어 그 엄마있는데서
다른말은 안하고 그 아이에게 A야 저번에 비올때 울딸 우산씌워져서 고마웠어~ 울딸하고 사
이좋게 지내고 잘 좀 챙겨줘 그랬더니 수줍어하며 웃으면서 네~에 그러더라구요 그 얼굴만
봐서는 그런 나쁜아이가 아닌것 같은데... 제가 그런말을 했는데고 우리아이를 자꾸 따돌리
는것 같아요... 그걸로 말해서는 안됐었나봐요...

그 아이와 엄마도 상처안받고 우리딸도 상처안받게 사이좋아지게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은 없을까요?

저는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요.. .사실.. .혹시 내가 이렇게 해서
우리딸이 그 A라는 아이한테 더
괴롭힘을 왕따를 당할까봐 걱정스러워 신중해지게 되네요... 그래서 이렇게 상담먼저 받아보
네요

혹시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1. 제가 A라는 여자아이를 직접 만나 조용히 타이르고 화해시키기
: 방과후수업 주산을 울딸하고 같은반에서 A가 듣는데, 끝나길 기다렸다가 제가 둘이 햄버
거를 사주면서 A야 우리딸이
너 발로 찼다면서 많이 아팠지. 아줌마도 미안하더라. 괜찮니? 이렇게 먼저 물어보고 근데
울딸이 사과했는데 왜 안받아준거야 울딸이 집에와서 많이 속상해하더라

근데 아줌마는 머 A가 그럴리가 없는데 착하던데 이렇게 말했어~ 예전에 울딸이 집에와서 내
친구 A는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춤도잘춘다고 아줌마한테 친구자랑하더라 나 A랑 절친이야~ 그러길래 아줌마는 울딸
이 칭찬하니까 A를 좋게 생각하고 있었지
그리고 우리집에 왔을때 니가 너무 똑똑하고 인사도 잘하고 울딸이랑 사이좋게 놀길래 착하
다고 생각했는데.. .아줌마도
조금 실망스럽더라.

그때 왜 발로차고 사과안받아 준거야?하고 물어보고 A가 뭐라뭐라 얘기하면 그랬구나 말해주
고, 그래도 친구가 미안해서 사과하면 받아줘야지 만약에 바꿔서 니가 먼저 사과했는데 울딸
이 귀막으면서 친구들이랑 같이 안들린다고 놀리듯이 말하면 넌 기분이 어떨것 같애? 안좋겠
지? 서로 속상했던거 얘기하고 마음풀고 서로 악수하고 또 서로 발로 찬거 서로 사과하고 받
아주자.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고~

아줌마가 화내면서 혼내는것도 아니고 너네 엄마나 선생님 만나서 혼내주라고 얘기한것도 아
니지 그렇게 크게일을 만들면 좋겠어?
아니지?그렇게안하고 지금 너 만나서 아줌마가 조용히 상황 물어보고 울딸 부탁한다고 말하
는거야 왜냐면 너 우리집에 처음왔을때
너가 예의도 바르고 똑똑하고 착한아이라고 생각했었고 그렇게 믿고있었거든 아줌마가 잘못
믿은거 아니지? 너 그런애
맞다고 계속 믿어도 되는거지?

아줌마랑 약속하자 앞으로 먼저 발로 차거나 때리거나 이런거 하지말고 속상한거 있으면 말
로 조용히하고 상대방말 귀막지말고 끝까지
들어주고 그 다음 자기말하기. 그리고 왕따같은거 시키지말고 친구한테 부탁할것 있으면 뭐
해줄래?하고 부탁하는 말투로
예쁘게 말하고 조금씩 서로 양보하고 이번에 내가하면 다음엔 너가하고 이렇게 한번씩 번갈
아가면서 양보하면 되잖아
넌 똑똑하니까 아줌마가 무슨말하는지 다 알아듣지?

울딸하고 사이좋게 같이 좀 놀아주고
울딸좀 잘 좀 부탁해 A야~ 다음엔 아줌마가 더 맛있는거 사줄께~

그러면서 화해시키면 어떨까요?

2. A엄마한테 전화해서 먼저 위에 A한테 말한것 처럼 미안하다고하고 상황물어보고 딸 사과
받아내고 앞으로 주의좀 부탁하기

3. 담임선생님한테 상황을 얘기하고 주의깊게 봐달라하기

몇번 방법으로 하면 좋을까요?
그아이한테 직접 타이르는게 좋을까요 그애 엄마한테 먼저 말하는게 좋을까요 선생님한테 먼저 말
하는게 좋을까요,,,ㅠㅠ

이런방법 말고 다른 좋은 방법있음 답변 좀 꼭 좀 부탁드려요!!
전 심각하거든요....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꼭좀 답변 부탁드
릴께요.
그럼수고하세요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딸이 이제 막 입학해서 즐겁게 보내야 할 학교 생활이 A 양 때문에 무척 곤혹스럽겠어요.

내 아이가 친구에게 따를 당하는 것같다고 느껴지면 부모로서 화를 참기 어렵지요.

개입해서 어떻게든 해결해 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고요.

생각보다 요즘 여자아이들 중에는 이런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이 유치원부터 보이더군요.

자꾸 저연령화되는 것 같아 좀 마음이 아픕니다.

A양이 자꾸 따돌리며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은 A 양이 다른 아이들보다 성숙한 부분이 있고,

나름 리더십도 있으면서 자기 주장이 강해서 그래요.

1학년 시기의 아이들은 이렇게 자신들을 이끌어 주는 아이에 대해 호감이 많고 이런 아이를 따라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걸 부모가 보면 속터지지만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아직 혼자 그렇게 당당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아직 안되는 연령이라 좀 성숙한 아이가

이렇게 좌지우지 하면 반 전체 아이들이 굉장히 시달립니다.

제가 보기엔 A양이 아마 어머님 아이에게만 그렇게 하진 않을 거에요.

계속 돌아가면서 다른 아이들을 따시키려는 모습이 있을 거에요.

아이가 A양이 보기엔 호락호락하지 않는게 기분이 상할 수 있어요.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잘 따르지 않으니까 자꾸 짜증내고 결국 따를 시키는 강경행동까지 하는 거죠.

아이의 이런 모습은 좋은 거에요.

A양때문에 자기 표현하는 것이 위축되지 않도록 도우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아이가 남자아이들과 더 잘 논다면 지금은 그냥 자기가 편한 아이들과 놀게 해 주세요.

여자 아이들과도 못 노는 아이도 아니고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남자 아이들과라도  편히 놀아야 학교에 가는 것에 거부감이 줄어드니까요.

집에 오면 A양 때문에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쏟아 놓을 것입니다.

그러면 다 들어주세요.

그런 다음에 A양의 어떤 행동이 잘못 되었는지를 바르게 아이가 알도록 가르쳐 주세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A양의 행동을 배우지 않도록 분별하는 지혜를 갖게 하는 것입니다.

따를 당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충분히 알게 해 주세요.

그리고 이런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해서는 왜 안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세요.

A양과는 직접 부딪히지 않도록 조언해 주시지만 아이들이 생각보다 이게 쉽지 않더라구요.

특히 1학년 아이들은 그냥 무리지어 끼고 싶고 같이 어울리고 싶어 A양의 잘못된 행동도 금새 잊어버려요 자기에게 친절하게 행동하면...

어차피 아이가 스스로 경험하면서 느끼고 고통스러워서라도 A양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그 친구에게서 좀 거리를 둘 수 있더라구요.  

아이가 학교에서 누구랑 어떻게 노는지는 아이에게 맡겨주시고 지금은 학교 갔다 온 후에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면서 많이 공감해 주세요.

그리고 어머님이 A양에게 잘못 꾸중하시면 부모끼리의 다툼이 생길 수도 있어요.

대부분 부모는 자기 아이에게 뭐라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죠.

일단 담임선생님과 의논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우리 아이가 잘못이 있는 건 아닌지도 들어보시고요.

아마 A양의 상황을 잘 아시고 계실 거에요.

그래도 저학년이라 담임선생님이 따시키는 아이를 충분히 막으실 수 있는 상태니까 담임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상담해 보세요.

그리고 담임선생님께 맡겨주세요.

섣부르게 부모랑 이야기해서 서로 감정만 상하고 제대로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특히 별로 친하지 않으신 부모님이라면 더욱 그렇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여러 친구를 만나는 과정 중에 이런 고통을 주는 관계도 있다는 것을 배우는 것도 중요해요.

자기에게 맞는 좋은 친구를 사귀도록 계속 격려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