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남자 아이입니다.  공부는 상위권이지만 인격이나 정서에 문제가 많은 거 같아서 , 1차로 온라인 상담드립니다.

항상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이성관계의 동영상을 몰래 많이 봅니다.

예를들어, 베어그릴이라는 영국사람의 오지체험에서 생육하는 장면의 동영상, 양성자인 복자라는 여자 동영상 등을 많이 보았어요.

이외에도 일본야동등을 많이 보고, 일본의 잔인한 에니도 많이 봅니다. 아울러 추리물을 무척 많이 봅니다. 

 그러다 보니 거짓말도 많이하게 되고 모든걸 몰레몰레 보려하고,  여행등을 함께 안가고 집에 혼자 있으려합니다.  

 -  성격도 정상적인 정서를 가진 아이가 아니라고 봅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경치의 아름다움등을 제대로 못느끼는 것아요.  옳고 그름의 차이도 엇나가게 판단하는 거 같고,  여자에 대한 가치도 외모에만 두는 것 같습니다.   카톡의 내용을 보면 욕을 많이 하고,  친구도 없는 거 같아요.

평소에는  조용하고 순해보이고, 외모도 착해 보이지만.

학교에서 외적으로는 선생님들께 착하고 공부잘하는 아이로 인정은 받는 것 같습니다.  토론대회도 여런번 나갔구요.

 하지만 친한 친구가 없고, 친구들 사이에서나 인터넷, 휴대폰의 동영상과,  카톡내용을 보면 걱정이 태산입니다.

우리애가 이런데는 당연히 부모인 저희들 탓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남편은 건설회사라 주말에 한번 오고,  아이가 유아 시절때부터  부부간 불화로 매일 싸우다 시피 했습니다.

우리 아이를 정서적으로 평범하고 안정적이 아이로 바꿀 수 없을까요?

꼭 해결법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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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가 학업이나 자기 생활을 잘 유지하고 능력도 좋아보이네요.

그런데 사람 관계 맺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사람을 직접 사귀는 대면적 방법보다는 자꾸 인터넷 상에서 온라인이나 휴대폰 등 원격적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네요.

이런 경우 또래 관계의 욕구가 제대로 해소 되지 않아 인터넷에서의 가상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만족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심리적으로는 실제 자기가 이루지 못한 욕구들로 인해 불만, 화, 불안 등이 잠재해 있을 가능성이 높구요.

게다가 사춘기 아이라 그런 욕구의 좌절이 제대로 분출되지 못하면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표현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지금 아이가 보는 야동이나 잔인한 영상들은 이러한 아이의 내면을 반영해 주는 것으로 보이네요.

가급적이면 빨리 상담을 통해 아이를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아이는 문제가 없다고 할 경우 아이를 문제시하면서 상담을  권하기보다 부모가 좀 더 아이를 도와주기 위해 상담을 하려 한다고 권해주세요.

지금 보이는 이런 관계 문제를 빨리 도와주기 않으면 자꾸 더 폐쇄적이 되면서 단절에서 오는 고립감으로 심리적 상처가 쌓이게 됩니다.

이런 심리적 상처가 깊다보면 정신병리적 문제로 이어지고 그런 문제로 사회적 문제가 나타나기도 해요.

가능하시다면 빨리 상담을 받길 바랍니다.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02-3477-7942 / 070-4200-7943)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