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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안녕하세요

처음 해보지만 진짜 상담이 필요한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됬어요

저는고1입니다 제가 원하는 길을 가기위해 중학교 일년을 재수했습니다

저는분명제가원하는 길을 갇고잇다고 생각 햇는대

요새는 이것도 아닌거같다는 생각이들고 제가 예체능쪽인대

제전공이 가냥힘들기만하고 저에게 짐만 되는거같아요

그리구 학기초에 한남자애와 사소한 문제 하나로 싸웠는데

지금은 그애와 얘기도 하지않구요 그냥 서로 필요한게 있을때만 말하는편입니다

근데 그이후 제가 다른 사람들의 기분과 표정 하나하나에 일일이 신경쓰고 있어요

이것 자체도완전스트레스구요 저라 친한친구들이 두명이서 제가 모르는이야기를 하는데

그것마저도 집착해서 캐내려고 해요 이런일이 중2말에도 있었는데 저의 이런 행동때문에

친구랑 크게 싸웠습니다 다신이런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런일을 보니

제가 집착증과 애정결핍이 잇는것 같고 제게 문제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경을 안쓰려고 많이 노력하는데도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받는것같습니다

이 스트레스로 제전공에도 슬럼프가오는것같고...

제자신을 모르겠습니다

제성격이어떤지도 모르겟고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전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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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진로에 대한 고민과 함께 친구 문제가 같이 생겨 자신에 대해 많은 회의감을 느끼고 있군요.

많이 힘들겠어요.

중학교 때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피해의식을 많이 느꼈나봐요.

아마 심한 소외감을 느끼고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님께서 사람 갈등이 생길 때마다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알고 있네요.

님께서는 친구에 대한 소유욕도 강할 것 같고 강한 일치감을 원할 수도 있는데 그것이 잘 충족되지 않으면 불안을 심하게 느낄 수 있어요. 지금은 또다시 소외당할지 모르는 불안감에 싸여 있는 것 같네요.

이런 감정 상태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정확히 보거나 결정하기가 어려워요. 

즉 다시말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쉬운 심리 상태에요.

지금 진로와 관련해서 무엇을 할지 안할지를 결정하려 말고 지금은 먼저 이런 친구 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부모님께는 이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지요?

자신의 성격이나 심리 상태를 알아보고 이를 돕는 전문가를 만나보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부모님과 상의해 보고 한 번 오셔서 심리 평가 등을 통해 자신을 먼저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검사로도 자신에 대해 많은 부분을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어요.

이렇게 문제가 생기고 자신를 모르겠다고 느낄 때 평가해보면 더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진로를 바르게 결정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평가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부모님과 잘 의논해서 한 번 연락주세요. (02-3477-7942 / 070-4200-7943)

성심껏 도와드릴게요. ^^

혹시 여기 오는 것이 쉽지 않다면 학교 상담 선생님과도 의논해보세요.

혼자 앓고 있는 것보다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나누면서 자신의 모습도 명확하게 볼 수 있고 해결방안도 새롭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