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안녕하세요 0세반 담당선생님이에요.두아이의 모습을보고 걱정이되서 글을 남계요 18개월여아가 지나치게 관심끌기행동을 보여요 외부인들과 다른반 교사에게 무조건 다가가 관심끌기 행동을 보입니다. 담임교사에게는 계속적으로 자신을 보라며 춤이나 과잉행동을 보이며 보라고 하네요 원인이 정서적 결핍일까요? ㅠㅠ 다른 친구는 돌쟁이 아이로 아빠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걱정이라고 하세요. 아빠가 하원시키려하거나 아빠하고 둘이 있을때 울고 자지러진다고 해요 ㅠ 원인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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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답변이 많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18개월 여아는 성향상 외향적이면서 애정욕구가 큰 아이로 보여요. 이런 아이들은 애정을 많이 줘도 더 많이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질투도 많이 느끼곤 합니다. 또한 애착형성 단계에서 불안정 애착이 있는 아이들 중에서 무선별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관심을 보이며 애정을 받으려는 경우도 있어요. 부모님과의 안정 애착이 잘 되고 있는지 살펴주시고 어린이집에서 보이는 관심끌기 행동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돌쟁이 아이가 아빠를 거부하는 모습은 아빠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다른 면으로 살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등원할 때는 누가 데리고 오시는지 궁금하네요. 등원도 아빠랑 하는지 아니면  엄마랑 같이 오지, 등원 때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는 무리가 없는지도 살펴봐야할 거 같아요. 돌쟁이 아이는 엄마가 오기를 바랄 수도 있고, 혹은 어린이 집에서 준비되지 않은 채 갑자기 가야하는 상황이 싫어서 아빠에게 자지러지며 울 수도 있습니다. 아빠도 아이의 행동에 당황되고 거절감의 상처도 받으실 수 있어요. 아빠가 이런 아이에 대해 화가 나거나 남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에 너무 신경쓰지 않고 대처하실 수 있도록 같이 도와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가 고집스러운 경우 자기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아주 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그런 성향의 아이는 아닐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우는 아이를 끌고 가지 않게 충분히 울고 아빠와의 관계를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아빠만의 접근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늦은 답변에 죄송한 마음이네요

언제든 궁금하신 점 남겨주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