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세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 아들은 한번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고 발로 옆사람을 차기도 하고 엄마, 아빠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하는데요

6살 되고나서부터 그러는것같아요..

그럴때마다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라고 화도 내보고 엉덩이를 때려주기도 하면서 훈육을 하고있어요

하지만 화가 풀렸을때에는 안아주고 그러지 말자고 다짐도 합니다

자꾸 아이가 화를 내는 모습이 걱정이 되어서요 특히 화를 낼때 아이의 모습과 폭력을 쓸때 

너무 걱정이 됩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계속 훈육을 하는데도 잘 고쳐지지가 않아서요

어떻게 하면될까요? 

올해 4월초에 이사를 했고 유치원도 옮기고 해서 아이가 조금 힘들어하긴 했었어요

환경의 변화 영향도 있는걸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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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세요 

6세 아들이 올해 이사하고 유치원까지 같이 바뀌는 경험을 했군요.

이사와 전학이라는 상황은 일반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입니다. 

일정 기간 긴장하고 힘겨울 수밖에 없는 적응의 시간이 요구됩니다. 

그 기간동안 외현적으로 큰 문제를 보이진 않아도 심리적으로 많이 지치기도 하죠.

거기에 6살이 되면서 점차 친구들과의 경쟁도 많아지고 관계도 복잡해지죠.

아마 유치원에 갔다 오면 많이 심신이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자주 화가 나고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뭔가 내적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들의 화난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면서 동시에 누군가를 때리는 것은 안되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셔야 합니다. 

대신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를 잘 말해보도록 유도해 주세요.

말로 잘 표현하기가 어려운 경우 폭력적 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의사소통에서의 언어적 어려움은 없는지도 살펴주세요  

그리고 화가 나서 누군가를 때리고 싶으면 사람은 절대 되지 않고 대신 쿠션이나 인형 등에 표현하도록 대체 방법을 알려주세요

화가 났다고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화를 충분히 풀어낼 방법을 같이 고민해 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유치원에서의 모습을 선생님께 여쭤봐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노력해도 잘 화가 가라앉지 않거나 화를 자주 폭발적으로 내는 모습이 있어서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 내원하셔서 근원적인 문제를 찾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연락주셔요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02-32477-7942

감사합니다. 

화 

새로운 유치원에서의 생활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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